약용식물관리사가 된지 20년이 되었습니다.
민간요법에 관심이 많아 매일매일 도서관에 출근해 약초에 관한 책을 찾아 공부를 했었지요.
73점의 초라한 점수를 얻어 합격한 후, 민간자격증이지만 크게 감동을 받았던 시기입니다.
이후로 여기저기 산과들을 돌아다니며 약초들을 익히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차로 덖어서 먹고 식구들의 간단한 컨디션도 정상적으로 돌리는데 도움이 될 정도의 지식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모든 건강의 기본은 면역력입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민들레, 지칭게, 냉이, 쇠비름, 참나물, 씀바귀 등 이제 볼 수 있는 봄나물들도 더없이 몸에 좋은 약초입니다.
질병을 치료하는 약초나 몸에 어디어디에 좋은 약초나 이런 것들은 지식이 밑바탕이 되야 하지만 평소 나물로 먹을 수 있으면서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약초만으로도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데 큰 힘이 됩니다.
우선 민들레만 보아도 토종 민들레인 흰민들레를 채취해서 세척한 다음 물기를 말려 덖으면 훌륭한 차가 됩니다.
뿌리도 마찬가지인데 서양에서는 커피대용차로 음용한지 오래됩니다. 채취-건조-덖어서 커피대용차로 손색이 없습니다.
머위도 건강에 지키는데 좋은 약초입니다. 염증과 항암을 잡는데 도움이 되는 훌륭한 약초인데 이른 봄에 피는 꽃은 튀김하면 맛나고
그냥 데쳐서 물기를 짠 다음 된장에 찍어 먹으니 쌉쌀한 그맛이 일품이고 어린 잎은 쌈으로 장아찌로 먹고, 머위줄기는 나물로 들깨가루와 함께 무쳐 먹으면 그것도 자연의 맛입니다.
고혈압에는 겨우살이,
기운없어 고생할 때는 둥굴레뿌리,
두통에는 비단풀등 부작용없이 먹을 수 있는 몸에 좋은 약초를 집에 상비약으로 준비해 두면 도움이 됩니다.